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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는 교육'은 이제 그만! 직원들이 스스로 역량 키우는 '업스킬링' 문화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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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돈 들여 외부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는데, 왜 직원들은 시큰둥할까요?"

"업스킬링, 리스킬링이 중요하다는 건 알겠는데, 막상 현업에서는 배운 걸 전혀 활용하지 않아요."

혹시 이런 고민, 하고 계시지 않으신가요?

AI가 업무 방식을 송두리째 바꾸면서 직원 역량 강화는 이제 모든 기업의 생존 과제가 되었어요. 이 문제는 더 이상 HR 부서만의 숙제가 아니죠.

세계경제포럼(WEF)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63%가 '스킬 갭'을 비즈니스 혁신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스킬 갭이 조직의 발목을 잡는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역량의 '유통기한'이 전례 없이 짧아졌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같은 보고서에서 WEF는 2030년까지 기존 직무 역량의 39%가 쓸모없어질 것이라 경고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HRD 담당자로서 우리는 질문을 바꿔야 합니다.

"어떤 교육을 시킬까?"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직원들이 스스로 배우고 싶게 만들까?"로 말이죠.

문제는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문화'입니다.

이제 '시키는 교육'의 판을 '스스로 하고 싶은 학습'의 판으로 뒤집어야 할 때입니다.

우리의 ‘업스킬링’은 왜 자꾸만 실패할까?

AI와 자동화 기술은 대부분의 직무에 필요한 핵심 역량의 기준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킬 갭(Skill Gap)'을 메우기 위해 HRD는 부지런히 업스킬링(Upskilling, 기존 역량 심화)과 리스킬링(Reskilling, 새로운 역량 전환) 프로그램을 준비하지만, 직원들의 참여는 저조하기만 합니다.

혹시 직원들의 의지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계셨나요?

놀랍게도, 직원의 90%가 스스로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직원의 91%는 AI 역량을 키우고 싶어 하며, 89%는 데이터 역량을 강화하고 싶어한다고 합니다.(Multiverse, 2025)

직원들은 이미 배우고 성장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진짜 문제는 그들의 '자발성'을 끌어내지 못하는 우리의 접근 방식에 있을지 모릅니다.

"저거 배운다고 내 커리어에 무슨 도움이 되는 거지?"

"회사에서 시키니까 하긴 하는데, 솔직히 재미도 없고 와닿지도 않아."

일방적으로 제시하는 교육은 직원들에게 또 하나의 '업무'나 '숙제'로 느껴질 뿐입니다.

진짜 변화는 직원들 마음속에 '아, 이건 정말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싹틀 때 시작됩니다.

직원이 스스로 움직이는 ‘업스킬링’ 환경 설계 3단계

HRD의 역할을 '교육 프로그램 설계자'에서 '성장 환경 설계자'로 전환해야 합니다.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배우고 성장하는 '문화'를 만드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1단계: '가야 할 길'을 투명하게 공유하세요

회사의 미래 전략과 필요한 인재 역량을 '비밀 정보'처럼 다루고 있진 않나요?

직원들은 회사가 어디로 가는지, 그래서 내가 왜 이 기술을 배워야 하는지 모른 채 그저 교육에 참여하라는 지시를 받습니다.

▶️ 이렇게 해보세요!

'미래 역량 지도'를 분기별로 공유하기: "3년 후 우리 회사는 AI 기반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며, 이를 위해 데이터 분석, AI 모델 활용 역량이 중요해질 것입니다." 와 같이 구체적인 비전과 함께, 각 직무별로 필요한 미래 역량을 정의한 '지도'를 만들어 전사에 공유하세요.

'Biz-테크 트렌드 공유 세션' 운영하기: 매달 특정 팀이 주도하여 우리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과 비즈니스 변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시장의 변화와 필요한 역량을 체감하게 됩니다.

목적지를 아는 사람은 스스로 지름길을 찾기 마련입니다. 직원들에게 '가야 할 길'을 명확히 보여주면, 그들은 스스로 자신의 스킬 갭을 인지하고 무엇을 배워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2단계: '성장의 놀이터'를 만들어주세요

획일적인 교육 커리큘럼은 직원들의 다양한 필요와 수준을 모두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HRD가 모든 것을 가르치려 하기보다, 직원들이 언제든 필요한 것을 골라 배울 수 있는 풍성한 '학습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 이렇게 해보세요!

'주간 학습 리소스' 큐레이션: 매주 AI, 데이터, 리더십 등 핵심 역량과 관련된 최신 아티클이나 5분 내외의 영상 링크 5개를 큐레이션하여 사내 메신저에 공유하세요. 작지만 꾸준한 자극이 학습 습관을 만듭니다.

사내 '스킬 스왑(Skill-Swap)' 프로그램 도입: "저는 엑셀 피벗을 알려드릴 수 있어요", "저는 ChatGPT 프롬프트 작성법을 배우고 싶어요"처럼 직원들이 서로의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주세요. 자신의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런치 세미나'를 열거나, 다른 직원들의 질문에 답해주는 '오피스 아워'를 운영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잘 설계된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노는 법을 찾듯, 풍부하고 접근성 좋은 학습 환경을 만들어주면 직원들은 스스로 자신의 성장 방식을 찾아 나섭니다.

3단계: '성공 경험'을 널리 알리고 인정해주세요

교육의 효과를 ROI 같은 차가운 숫자로만 측정하는 데서 그치면 안 됩니다.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는 '나와 비슷한 동료의 성공 스토리'에서 나옵니다.

▶️ 이렇게 해보세요!

성장 스토리 공유 채널(#growth-story) 운영: 스킬링/리스킬링을 통해 성과를 낸 개인이나 팀의 스토리를 인터뷰하여 사내 메신저 채널에 공유하고, 동료들이 '좋아요'나 축하 댓글로 지지를 표현하게 하세요.

분기별 '성장 어워드' 시상: 회사의 핵심 가치와 연계하여 '최고 성장상', '최고 협업상' 등을 시상하여 새로운 역량을 배우고 도전하는 구성원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격려해주세요.

한 사람의 성공 스토리는 다른 열 명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영감을 줍니다. 이것이 바로 긍정적인 학습 문화를 전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가장 확실한 미래 경쟁력은 '글로벌 소통'에서 시작됩니다

AI 시대, 성공적인 업스킬링의 핵심은 결국 '자기주도적 학습 문화'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문화를 만들기 위해 HRD는 최고 경영진의 실질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고, 실패를 용납하는 심리적 안정감을 조성하며, 성장의 기회가 조직 내부에 있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생각해볼 질문이 있습니다.

AI로 인해 국경 없는 협업이 뉴노멀이 된 지금, 모든 업스킬링의 기회를 열어주는 가장 근본적인 '기반 스킬'은 무엇일까요?

바로 글로벌 비즈니스의 공용어인 영어 커뮤니케이션 역량입니다.

최신 AI 기술과 정보는 대부분 영어로 공유되고, 글로벌 파트너와의 직접적인 소통 능력은 번역기로는 대체할 수 없는 신뢰와 비즈니스 기회를 만듭니다. 즉, 글로벌 영어 역량은 특정 직무의 스킬이 아니라, 모든 직원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부스터'와도 같습니다.

[Next Step 1. 심화 콘텐츠 읽기]

오늘 이야기한 '자기주도적 성장 환경'을 만드는 더 구체적인 조직 문화 구축 노하우가 궁금하신가요?

HRD 담당자를 위한 자기주도 학습문화 구축 완전 가이드에서 넷플릭스와 구글의 사례를 확인해보세요.

[Next Step 2. 솔루션 문의하기]

AI 시대, 가장 확실한 미래 경쟁력은 국경 없는 소통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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