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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조직도' 복붙 그만! AI 시대, 스킬 기반 전략적 인력 기획(SWP) 실행 3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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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HR의 과제는 전략적 인력 기획
"AI가 상당한 업무를 대체할 것 같은데... 내년에 각 팀의 T/O를 줄여야 하나?"

"새로 생기는 AI 관련 부서는 뭘 어떻게 만들어야 하지?"

"내년 사업 전략에 맞춰 팀을 새로 짜야 하는데, 현재 인력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AI가 단순 반복 업무를 넘어 전문 영역까지 빠르게 대체하는 시대, 단순히 '작년 조직도'를 '복사-붙여넣기'하고 T/O 숫자만 조금 바꾸는 방식으로는 3년 뒤 비즈니스 생존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지금 HR 담당자에게 필요한 것은 '인력 충원(Recruiting)' 계획이 아니라, 3년 뒤 비즈니스 전략에 맞춰 필요한 인력을 예측하고 계획하는 '전략적 인력 기획(Strategic Workforce Planning, SWP)'입니다.

2026년 HR 담당자에게 필요한 것

'정적 조직도'를 '동적 인력 계획'으로

많은 기업이 조직도를 한번 만들면, 1년 내내 유지되는 정적인 그림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비즈니스 환경은 실시간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기술의 발전은 우리가 '일'이라고 부르던 직무의 정의 자체를 바꾸고 있습니다.

딜로이트(Deloitte)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목적의식이 뚜렷한 조직(미래 전략이 명확한 조직)은 성장 전망에 대해 더 큰 확신을 가지며, 구성원의 참여도와 인재 유치 경쟁력 또한 높다고 합니다.

전략적 인력 기획(SWP)은 바로 이 '미래 전략'에서 출발합니다. 3~5년 뒤 우리 회사의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스킬(Skill)을 가진 인력이, 얼마나, 언제 필요한지'를 예측하고, 현재 인력과의 차이를 파악하여 어떻게 그 차이를 메울지 계획하는 전 과정을 의미합니다.

과거의 '인력 충원'이 빈자리를 채우는 데 급급했다면, 'SWP'는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재배치하는 '동적인 인력 설계'입니다.

AI 시대, '전략적 인력 기획(SWP)' 실행 3단계

그렇다면 이 거창해 보이는 '전략적 인력 기획'을 2026년 조직 개편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그 방법을 3단계로 나누어 확인해 보겠습니다.

Step 1. 미래 직무 분석: 2026년 전략 기반, 3가지로 분류하기

가장 먼저 할 일은 '2026년 전사 전략'을 책상 위에 펼쳐놓고, 현재의 직무들을 3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하는 것입니다.

  1. 대체될 직무 (Replace): AI나 자동화 툴로 '대체'될 가능성이 큰 단순/반복 직무입니다. (예: 데이터 단순 입력, 정형화된 보고서 작성, 단순 고객 응대) 이 직무에 배정된 T/O는 과감히 줄이거나, 다른 영역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2. 채용할 직무 (Recruit): 우리 조직의 미래 전략에 필수적이지만, 현재 내부에 없어 반드시 '외부 채용'해야 하는 새로운 직무입니다. (예: AI 모델 개발자, 데이터 과학자, AI 윤리 담당자)
  3. 육성할 직무 (Nurture): 기존 인력을 '재교육(리스킬링)'하거나 '역량 강화(업스킬링)'하여 '육성'해야 하는 전략적 직무입니다. 이 부분이 SWP의 핵심입니다. (예: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갖춘 마케터, AI 코칭 스킬을 갖춘 리더, AI 툴 활용 능력이 높은 기획자)

Step 2. 인력 재배치: '해고'가 아닌 '스킬 기반 전환’

SWP의 핵심 철학은 "직무(Job)는 사라져도 스킬(Skill)은 남는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A팀의 '데이터 입력' 직무가 AI(Bot) 도입으로 사라지게 되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인력들은 더이상 필요가 없어졌을까요?

SWP의 관점으로 바라보면, 이들은 '꼼꼼함',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 '책임감'이라는 핵심 스킬에 보유한 인력입니다.

이 스킬을 바탕으로 'AI가 처리한 데이터 검수 및 관리' 또는 'AI 성능 개선을 위한 피드백' 직무로 리스킬링 교육을 지원하고, 더 부가가치 높은 일로 '전환 배치'하는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조직의 핵심 역량을 지키고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역량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Step 3. 조직 구조 전환: '경직된 부서'에서 '애자일 조직'으로

2026년의 비즈니스 속도를 따라잡으려면, 1년 내내 변하지 않는 '부서' 중심의 조직 구조로는 한계가 명확합니다.

SWP는 '부서'라는 칸막이 대신, '프로젝트' 또는 '미션' 중심의 유연한 조직 구조(애자일 조직)를 지향합니다.

예를 들어, '신제품 A 출시'라는 중요한 미션이 생겼다고 가정해 보면, '신제품 A 출시'라는 미션 달성에 필요한 스킬을 가진 사람들을 각 팀에서 차출해 하나의 TF(Task Force)를 구성합니다.

마케팅팀의 'A스킬' 보유자, 개발팀의 'B스킬' 보유자, 영업팀의 'C스킬' 보유자가 하나의 팀으로 묶여 미션을 수행하고,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원래 팀으로 복귀하거나 새로운 미션에 투입됩니다.

'어느 부서 소속인가'보다 '어떤 스킬을 가졌는가'가 더 중요한 것이죠.

AI 시대, 애자일 조직의 필요성

HR, 이제는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

인사가 만사(萬事)라는 오래된 격언은 AI 시대에 접어들며 더욱 무거운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기술이 아무리 고도화되어도, 결국 그 기술을 도입하고, 활용하고, 비즈니스 가치로 연결하는 주체는 여전히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사람'을 다루는 방식은 이전과 달라져야 합니다.

지금까지 HR의 역할이 발생한 결원을 채우고 조직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지원 부서'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비즈니스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조직의 역량을 선제적으로 조립하는 '전략 부서'가 되어야 합니다.

작년의 조직도를 과감히 덮으십시오. 그리고 '관성'이 아닌 '전략'을 기반으로 새로운 밑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2026년, 기업의 생존은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그 기술을 다루는 인재를 어떻게 배치하고 운용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제 HR은 미래 비즈니스의 승패를 가를 가장 중요한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라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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