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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조직문화 사례집 #1] 구성원이 스스로 성장하는 기업의 비밀 - 엑셈(EXEM) HR 담당자가 말하는 조직문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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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회사 HR 담당자들은 어떻게 일하고 있을까?" "우리만 이런 고민을 하는 걸까?"

HR 업무를 하다 보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보셨을 거예요. 같은 고민을 하는 동료들이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어떤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이러한 궁금증 해결에 도움을 드리고자 스픽 팀에서 ‘우수 조직문화 사례집 시리즈’ 연재를 시작합니다!

 

우수한 조직 문화를 가진 기업의 HR/HRD 담당자분과의 인터뷰를 통해 조직 문화 사례를 조명하고, 임직원 개발 및 교육, 그리고 다른 HR 동료들과 나누고 싶은 고민이나 인사이트를 나누는 시리즈가 될 예정인데요.

 

첫 번째 주인공은 스브스 뉴스에도 소개가 되어 화제가 되었던 IT 성능 관리, 빅데이터, AI 전문기업, 'EXEM(엑셈)'입니다!

엑셈의 조직 문화 이야기를 EX팀 박예영 팀장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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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 맛집’, 엑셈은 어떻게 HR을 하고 있을까?

IT 성능 관리, 빅데이터, AI 전문기업, 'EXEM(엑셈)'

첫 번째 주인공은 IT 성능 관리, 빅데이터, AI 전문기업, 엑셈(EXEM)입니다.

"우리 회사 개발자들이 왜 이렇게 오래 다닐까?"라는 이야기가 들릴 정도로 근속 기간이 긴 엑셈은 개발자 비율이 85%에 달하고, 25년 동안 무려 25권의 기술서적을 출간한 놀라운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요.

박예영 EX팀 팀장님은 엑셈에서 채용, 온보딩, 조직문화, 교육을 총괄하며 'Employee Experience'를 넘어 'Exem Experience'까지 설계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와의 깊이 있는 인터뷰를 통해 개발자들이 사랑하는 조직문화의 비밀을 들어봤습니다.

왜 개발자들은 엑셈을 떠나지 않을까?

"개발자에게 도서 출판은 최고의 복지이자 성취입니다."

박예영 팀장님은 첫 마디부터 남달랐습니다. 대부분의 기업에서 '복지'라고 하면 연봉, 휴가, 식대를 떠올리는데 엑셈은 달랐죠.

2001년 설립된 엑셈은 설립 이후 한 해도 빠짐 없이 구성원들의 기술 서적 출간을 지원해왔습니다. 1년에 평균 1권씩 책을 펴내는 셈이죠. 이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서, 이제는 엑셈 조직문화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책을 펴낸다는 것은 개인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성장 경험’입니다. 디지털 콘텐츠가 쏟아지는 세상에서 실물로 인쇄된 책에 저자로서 이름을 올린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경험이기도 하면서 차별화된 스펙이고, 인생의 추억이죠.

"엑셈은 모든 구성원이 스스로 성장하고 전문가가 되는 조직을 지향합니다. 자신의 일에 의미를 찾고, 동료와 협업하며 깊게 전문성을 쌓아가는 과정이 구성원의 성장이자 회사의 성장이 되는 선순환을 만들어냈어요."

박 팀장님의 말씀처럼, 책 출간이라는 차별화된 문화는 엑셈의 기둥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공간 설계가 조직문화에 미치는 영향

구성원간의 우연한 만남을 극대화 하기 위해 설계된 엑셈 마곡 신사옥

엑셈 마곡 사옥에 들어서면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터져 나오면서, 일반적인 사무공간에서는 절대 받을 수 없는 특별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6층 보이드 Y자 브릿지, 5층과 7층을 연결하는 X자 계단, 3층과 4층의 시그마형 계단까지. 복잡해 보이는 이 구조에는 명확한 목적이 있죠.

"수직 구조의 한계를 수평적으로 풀어내어 구성원들의 우연한 만남을 극대화했습니다."

박 팀장님의 설명처럼, 이 모든 설계는 '사람 간의 연결'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창업주가 직접 20년 넘게 구상한 이 공간은 각 층의 독립성을 보장하면서도 개방성과 안락함의 조화를 이뤄냅니다. 구성원들이 "공간이 복지다"라고 말할 정도로 몰입도와 만족도가 높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100% 자체 개발 교육이 가능한 진짜 이유

대부분의 기업들이 외부 교육 업체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엑셈은 특강을 제외한 모든 교육 과정을 100% 자체 개발로 운영합니다. 어떻게 이런 게 가능할까요?

비결은 '지식 공유 문화'에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데모데이에서는 직무와 직급에 관계없이 누구나 프로젝트 경험을 발표합니다. 질문과 피드백이 자유롭게 오가는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교육 콘텐츠가 축적됩니다.

"직원들의 니즈를 십분 반영하고, 보다 현실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지식 생산에서 성장, 그리고 다시 공유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엑셈의 강점입니다."

엑셈은 체계적인 온보딩 프로세스를 갖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첫날 EX팀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해서 부서별 맞춤형 OJT, 핵심가치 워크숍, 비즈니스 매너 교육까지. 여기에 1.5개월과 3개월 차에 진행하는 원온원(One on One, 일대일 미팅)으로 신입사원의 적응을 세심하게 관리합니다.

리더십 개발에서는 E.L.P(Exem Leadership Program)를 운영합니다. 리더십 진단 결과에 따른 맞춤형 워크샵과 사례 공유회를 통해 각자의 리더십 스타일을 발전시켜 나가죠.

지식 공유 문화를 장려하는 EXEM(엑셈)

AI 시대, HR은 어떻게 변화해야 할까?

엑셈은 개발자 비율이 85%인 조직답게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문화도 갖고 있습니다.

ChatGPT, Cursor 등을 업무에 활발히 도입하고 있고, 작년에는 Microsoft 현직자를 초청해 Github Copilot 특강도 진행했습니다.

박 팀장님도 개인적으로 AI를 많이 활용한다고 합니다. 레퍼런스 조사, 기획안 정리, 교육 자료 제작 등에 사용하고 있는데, 중요한 원칙이 있습니다.

"HR 업무 특성상 보안이 중요한 정보들이 많고, 조직 특유의 맥락이 반영되기 때문에 최종 판단과 검토는 반드시 저희가 직접 합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보안'과 '신뢰도'에요."

엑셈이 원하는 인재의 조건

그렇다면 엑셈은 어떤 사람을 찾고 있을까요?

"스스로 일의 의미를 찾고, 성장하고자 하는 사람을 기다립니다. 기술력만큼이나 동료와 얼마나 협업할 수 있는지, 얼마나 성장하고 성취하고자 하는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를 중요하게 봅니다."

특히 엑셈이 자랑하는 건 '좋은 동료가 있는 회사'라는 점입니다.

"누군가를 경쟁자가 아니라 함께 성장할 동료로 보는 문화가 엑셈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박 팀장님은 강조합니다.

엑셈(EXEM) EX팀 박예영 팀장

HR의 미래를 위한 철학

HR 분야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박 팀장님이 놓지 않는 가치가 있습니다.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는 것은 '사람에 대한 존중'입니다. 인사가 만사다라는 말처럼,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조직의 핵심은 사람이고 관계라고 생각해요.”

“데이터도 중요하지만, 구성원의 상황과 맥락을 먼저 이해하려는 태도는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HR로 일한다는 것의 의미

박 팀장님은 ‘HR로 일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아래와 같이 말했어요.

"구성원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변화를 고민하는 것이에요."

그는 채용부터 온보딩, 교육, 조직문화까지 구성원과 직접 소통하는 업무 특성상 현장의 목소리를 바로 듣고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했죠.

작은 불편 해결부터 조직 전체의 변화까지, 그 모든 과정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HR의 매력이라는 설명이었습니다.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HR 인사이트

이번 인터뷰를 통해 확인한 엑셈만의 성공 요소들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았어요.

물리적 공간 설계가 조직문화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큽니다. 엑셈처럼 "우연한 만남"을 유도하는 공간 구조는 자연스러운 소통과 협업을 만들어냅니다.

외부 의존도를 줄이고 조직 맥락이 반영된 자체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구성원의 실제 니즈를 파악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때 교육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개인의 성장이 조직 성장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 기술 도입 시 보안과 신뢰도를 우선 고려하되 최종 판단은 사람이 하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구성원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는 것 역시 다른 기업의 HR 담당자분들께서 귀담아두실 만한 이야기들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이 글에서 소개한 내용은 박예영 팀장님과의 전체 인터뷰 중 일부입니다.

엑셈의 온보딩 프로세스 상세 단계, 리더십 진단 기반 맞춤형 교육 설계 방법, 자발적 학습 커뮤니티 운영 노하우, HR 담당자의 실제 경험담, AI 시대 HR 역할 변화에 대한 깊이 있는 관점, 그리고 조직문화 변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까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인사이트가 담긴 인터뷰 전문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이 HR 사례집 시리즈는 스픽(Speak)에서 기획한 프로젝트로, 다양한 업종과 규모의 기업에서 일하는 HR 담당자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해결책을 공유합니다.

매월 새로운 기업의 HR 담당자를 만나 그들만의 독특한 조직문화, 인재 개발 전략, 그리고 현장에서 겪는 시행착오와 성공 경험을 솔직하게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다음 시리즈에서는 어떤 회사의 어떤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지 기대해 주세요. HR 담당자 여러분의 추천도 언제든 환영합니다!

👇 아래에서 인터뷰 전문을 다운로드 하고, 실무에 적용해 보세요!

엑셈 HR 담당자와의 인터뷰 전문이 궁금하다면?

[스픽] 조직문화를 말하다: Corporate Culture & Growth Series Vol 1. - EX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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